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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사랑은방울방울’ 강은탁, 공현주 향한 감정 확인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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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은탁이 공현주에게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1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35회에는 채린(공현주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보려는 우혁(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채린과 함께 매장을 방문했던 우혁은 회사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먼저 데이트를 하자는 우혁의 말에 채린은 “우혁씨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했어요?”라고 놀라는 모습이 역력했다. 우혁은 이에 “계속 채린씨한테 신경도 못쓰고 해서 그냥 그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런 다정한 말 한마디를 듣기 어렵다는 걸 아는 채린은 내심 좋으면서도 의아한 눈치였다.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채린은 “오늘 우혁씨 무슨 감정의 변화라도 있었어요?”라고 물었다. 우혁은 “생각해보니까 우리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거에 비해서 내가 적극적으로 데이트를 하지 않았더라구요. 일도 바빴지만 자연스럽게 좋다고 생각한 것도 있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후회하지 않으려면 나도 계획을 잡아서라도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라고 설명했다. 채린은 잠시 부풀었던 꿈에 아쉬워하면서도 싫지만은 않은 눈치였다.

우혁은 채린을 데리고 펍에 들렀다가 친구들을 만났다. 우혁의 친구들은 자신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는 채린의 모습에 “아직 한 달 안됐죠?”라고 물었다. 이제 한 달이 됐다는 채린의 대답에 우혁의 친구는 “그럼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겠네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채린은 이 말이 내심 신경 쓰이는 눈치였다. 둘만 남은 상황이 되자 채린은 “처음엔 좋았었는데 지금은 좀 불안해지네요”라며 “마지막 인사하기 전에 다 해보는 기분이 들어서요”라고 말했다. 우혁은 그런 건 아니라며 “채린씨에 대한 내 마음이 어떤지 빨리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어요”라고 밝혔다. 우혁의 마음에 조금씩 방울(왕지혜 분)이 들어오고 있다는 걸 모르는 채린은 마냥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그랬던 거에요? 그럼 그냥 즐겨요 우리”라고 기뻐했다.

방울과의 스킨십에서 몇 차례 요동치는 심장을 느꼈던 우혁은 채린에게 이를 확인하고 싶어했다. 집앞에 다다라 한 번 안아봐도 되겠냐는 말에 채린은 와락 품에 안겼지만 우혁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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