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갤노트7 발화원인 23일 공식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동진 사장이 직접 나설듯.. 차기제품 안전 대책도 포함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 조사결과를 오는 23일 발표한다. 조사결과 발표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직접 할 계획이고, 외부 전문가도 동석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발화 원인 조사 발표와 함께 '갤럭시S8' 등 차기 스마트폰 제품들의 안전성 강화 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삼성SDI에서 제조한 배터리에서 발화가 일어나 전량 리콜을 실시했지만, 다시 발화사고가 일어나 판매가 중단됐다. 이 때문에 배터리 자체의 결함이나 설계 오류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여러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외부에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미국의 안전컨설팅인증업체인 UL도 원인 조사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8 공개를 앞두고,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달 중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 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 갤럭시노트7은 교환 및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며, 국내 회수율은 약 95%로 아직 5만여대가 회수되지 않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갤럭시노트7의 충전을 15%까지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최근 단행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