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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야구] '구원왕' 에릭 가니에, WBC로 현역 복귀…캐나다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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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WBC 캐나다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인 에릭 가니에.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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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때 메이저리그를 풍미했던 강속구 투수 에릭 가니에(41)가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통해 현역에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6일(한국시간) "3차례 올스타에 선발됐던 가니에가 캐나다 대표팀으로 WBC에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니에는 한때 LA 다저스의 수호신으로 통했던 마무리투수다. 1999년 다저스에 데뷔한 그는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로 전업했고 그해 52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다.

2003년에는 55차례의 구원 기회를 한 번도 날리지 않고 세이브로 연결, 무결점 마무리를 선보였다. 1.20의 평균자책점까지 기록한 그는 구원투수로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궜다.

2004년에도 45세이브로 활약한 가니에는 이후 부상 등으로 실력이 급격히 저하했고,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쳐 결국 2008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 서지 못했고, 결국 2010년 은퇴했다.

한편 캐나다 대표팀에는 투수 라이언 뎀스터도 2014년 현역 은퇴 이후 WBC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C조에서 미국,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과 한조에 속해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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