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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올해 CES 화두는 4차 산업혁명"…'열공' 나선 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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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CES 2017 주요이슈 점검…"정책에 반영"

뉴스1

LG전자가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글로벌 시장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 부스에 관람객들이 운집해 있다.(LG전자 제공) 2017.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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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CES 2017의 화두는 지능정보사회, 제4차 산업혁명이었다."

기술을 접목한 융합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다뤄진 주요 이슈를 긴급 점검하고 정책 대응에 나섰다.

미래부는 최양희 장관 주재로 16일 과천청사 회의실에서 CES 2017의 최신기술과 신제품 동향 등 주요이슈를 평가·공유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CES는 대표적인 '가전쇼'이지만 급성장하는 ICT가 접목되면서 가전제품 대신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로봇 등이 전면에 등장하며 가전쇼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ICT 박람회로 급변하고 있다.

미래부는 이같은 기술 진화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융합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TV, 냉장고 등 전통적인 가전제품에서 ICT 산업 전반은 물론 자동차·의료 등 다양한 산업의 ICT 융합을 통해 발전하는 트렌드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 먹거리'가 달린 문제다. 이날 간담회도 이같은 노력의 하나로 마련됐다.

최양희 장관은 연초 업무보고 등으로 CES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현장을 직접 찾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등 ICT 분야 산하 기관의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미래부 실·국장, 산업계, 전문기관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한 박현제 IITP 융합CP는 “CES 2017의 화두는 지능정보사회, 제4차 산업혁명이었다"며 " 지능정보사회를 이끌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증강현실 포함), 자율주행차 등 첨단기술이 이번 CES의 핵심이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공지능·사물인터넷·가상현실 등 ICT 기술이 자체적인 기술혁신은 물론 가전제품·자동차·의료·로봇 등 다른 산업과 융합돼 새로운 제품·서비스가 창출되면서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혁신이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LG전자 등의 대기업은 물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지원을 받은 크레모텍·망고슬래브·솔티드벤처·네오펙트 등의 스타트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전문가들은 산업계 등의 스스로의 노력은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함께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최양희 장관은 “CES 2017 등 최근의 글로벌 기술·산업 트렌드를 보면 과학기술과 ICT 기반의 파괴적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의 글로벌 트렌드 등을 반영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등 신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과 융합을 더욱 강화해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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