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제 씨의 아들 조 모 씨는 YTN과 만나 "조순제 씨가 달러와 채권, 금덩어리와 귀금속 등이 포함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막대한 재산을 최태민 일가와 당시 박근혜 영애에게 넘겼고, 자신이 이 과정에서 직접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최 씨 일가 재산은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공동 재산이라는 게 조순제 씨의 생각이었으며, 박 대통령과 최 씨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동업자 관계라고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금은 이후 최태민의 5번째 아내이자 최순실의 어머니인 임선이 씨가 상당 부분을 관리했으며, 박 대통령이 1998년 대구 달성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당시에도 관여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조순제 씨는 2007년 8월 한나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녹취록을 작성할 때 폐암 말기였으며, 그 해 12월 대선일 아침에 사망했다고 조 씨 아들은 설명했습니다.
김수진 [suekim@ytn.co.kr]
▶ 뉴스 덕후들의 YTN페이스북
▶ 내가 만드는 뉴스! YTN제보
[저작권자(c) YTN(Yes! Top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