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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특검출범] ‘박영수호’ 탑승한 특검보 4인…3명은 검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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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근ㆍ이용복ㆍ양재식ㆍ이규철 변호사 임명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박영수(64ㆍ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를 도울 특별검사보 4인이 최종 확정되면서 ‘최순실 특검팀’이 비로소 진용을 갖추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비선실세’ 최순실(60)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할 특검보로 박충근(60ㆍ17기), 이용복(55ㆍ18기), 양재식(51ㆍ21기), 이규철(52ㆍ22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헤럴드경제

[사진=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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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춘천지법 원주지원장을 지낸 이규철 변호사가 유일한 판사 출신으로, 나머지는 검사 출신 변호사들로 채워졌다. 박충근 변호사는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역임했고, 박 특검과 같은 법무법인 ‘강남’에서 근무하는 양재식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2012년 디도스 특검 때 특검보를 역임한 이용복 변호사는 이번에 또 다시 특검보로 박영수호에 승선했다.

앞서 박 특검은 지난 2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이들 중 4명을 특검보로 임명했다.

2008년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 사건 수사 과정에서 PD수첩 제작진의 기소 여부를 두고 검찰 수뇌부와 마찰을 빚고 사직한 임수빈(55ㆍ19기) 변호사도 후보군에 포함됐지만 최종 제외됐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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