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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특검보 4명·파견 검사 10명 임명…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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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수 특검을 보좌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 4명의 특검보가 임명됐습니다. 특검에 합류할 20명의 파견 검사 중 10명의 파견검사도 정해졌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를 보좌할 특별검사보 4명에는 박충근 변호사, 이용복 변호사, 양재식 변호사, 이규철 변호사가 정해졌습니다.

박 특검이 추천한 8명의 후보 가운데, 광우병 검사로 알려진 임수빈 변호사를 비롯해 최운식, 문강배 변호사 등이 제외됐습니다.

특검에 합류할 파견검사 10명에 대한 파견 명령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소속으로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한 한동훈 부장검사를 포함해 신자용, 양석조, 이복현 검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검찰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검토 작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추가 파견될 10명의 검사와 최대 40명 규모로 꾸려질 특별수사관, 파견 공무원 인선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오늘(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빌딩 17층부터 19층까지 3개 층 사무실을 계약하고 내부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박 특검은 조사시설과 브리핑룸 등 사무공간 개·보수 작업에 최소 일주일은 걸릴 거라며 야간 공사를 해서라도 빨리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특검은 대치동 특검 사무실 공사가 끝나기 전이라도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수사기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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