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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컬투쇼' 비와이, 힙합 향한 애착심 가진 '진정한 뮤지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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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컬투쇼' 비와이가 힙합에 대한 애착심을 보였다.


5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수험생 특집'으로 꾸며진 '찬프라 균프리 쇼'에서는 비와이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비와이는 자신의 곡 '포에버'로 '컬투쇼'의 문을 열었다. DJ 정찬우와 김태균은 비와이를 맞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정찬우는 "음악 끊고 막 하는데, 오줌 나올 뻔 했다"라고 감상평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DJ 컬투는 유아인과 컬래버레이션부터 비와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런 와중에 비와이는 남다른 유머 감각을 선보이기도 했다. 비와이는 자신의 머리에 대해 언급하는 DJ 컬투에게 "수영모 1년 쓴 그 정도"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정찬우가 "원래 고향이 어디냐?"라고 묻자 비와이는 "LA 비버리 힐즈 그 쪽이다"라며 "꿈에서 많이 살다 왔다"라고 농담했다.


뒤이어 DJ 컬투는 비와이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비와이는 자신의 활동명에 대해 "원래 제 이름이 이병윤 약자를 따왔다. 그런데 너무 뻔 한 것 같아서 친구 씨잼과 얘기하다가 'BeWhy'로 '어떤 일을 하던 간에 이유 있게 하자'는 의미를 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와이는 '컬투쇼' 출연 이유에 대해 "요즘 좋은 에너지를 받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방청객으로 수험생들이 온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부에서는 청취자들의 문자를 받아 대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김태균이 MBC ‘무한도전'의 역사X힙합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 곡 작업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비와이는 "양세형과 작업하고 있다"라며 "대충 들어봤는데, 가능성 없어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비와이의 무대를 본 뒤 정찬우는 "랩을 굉장히 빨리 한다. 옆에서 보면 힘들어 보이지 않는다. 힘들지 않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비와이는 "뛰면서 하면 힘든데, 랩만 하면 숨이 차거나 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찬우는 "대단한 혓바닥이네요"라고 감탄했고, 김태균이 "혓바닥을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느냐?"라고 묻자 비와이는 "맛있는 거 많이 먹죠"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균이 "아무래도 혓바닥이 타고 난 것 같다. 혓바닥에게 한 마디 해달라"라고 질문하자 비와이는 "혓바닥아 고마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비와이는 힙합을 시작하는 후배들을 향해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비와이는 "이 일에 대한 사랑,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사랑이 필요한데. 다른 것을 바라보면서 시작하다 보니깐. 유명해지기 위해서. 여자 더 만나기 위해서 하니깐 아쉽다"라고 말했다.


또한 비와이는 "그리고 오해하는 게 '힙합은 디스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디스로 생긴 문화가 아니다"라며 힙합에 대한 애착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파워 FM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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