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정치 풍자의 진수(?)를 보여줬던 무한도전이 2017 신년특집 계획을 내놨고, 네티즌의 환호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MBC 무한도전 측은 페이스북에 '2014 신년특집 무한도전 '이라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이 게시글에는 '무한도전에서 2017년 새해를 맞아 시청자 참여로 을 준비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2017년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두눈 대 필요한 법,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모으는 기획을 준비 중인 것입니다. 특히,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구도 따로 마련됐습니다.
사람들은 댓글에도 현실적인 법안에 대한 갈증을 적었습니다. '동물을 단순히 재산으로만 보는 동물보호법을 개정했으면 좋겠다', '아동 성폭행에 대해선 강한 처벌을 원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임산부들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국정농단 사태와 맞물려 멋진 기획을 준비했다며 '역시 국민 예능','국회가 할 일을 대신하는 무도' 등 지지하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무한도전이 꾸준히 정치풍자를 해왔기에 사람들은 더 열광하는 모습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혼란한 시국에 대해 풍자하는 자막과 기획이 화제였습니다.
그 전에도 역사 특집을 통해 위인들의 행적을 좇기도 하고 일본 하시마 섬을 방문하거나 선거 특집을 방영하는 등 꾸준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무한도전의 방식에 답답한 정치 현실에 지친 시청자들은 '2017년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YTN PLUS 김지윤 모바일PD
(kimjy827@ytnplus.co.kr)
[사진 출처 = Facebook,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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