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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학생들의 '급식 쟁의'로 놀랍게 바뀐 학교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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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교이 급식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쟁의'로 놀랍게 개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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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급식 문제를 공론화 시키기 위해 급식 불만 사항에 대한 대자보를 붙이고,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단체로 급식을 '보이콧'하면서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관철될 수 있도록 단체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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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역시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습니다. 급식실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들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급식의 식단과 맛, 그리고 기타 의견을 적는 난을 만들고 급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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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생들이 학교의 급식 개선을 요구하는 대자보 옆에 급식비 정산서를 붙여놓아 학생들의 급식비가 어떻게 쓰이는지 설명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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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이른바 '급식 쟁의'가 성공하자 지난주까지만 해도 볼품없던 급식이 오른쪽 사진과 같이 극적으로 변했습니다. 처음 학교 소식을 전한 학생은 "사소한 것 하나로 세상이 바뀐다"면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견 표출과 급식실의 대처에 대해 적었습니다.

이전에도 급식 문제를 고발하는 글들이 온라인에 올라오곤 했지만, 학생들이 힘을 합쳐 개선된 결과물을 올리는 모습에 놀랐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은 "학생들이 정말 멋지다"는 반응과 함께 "이렇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하나씩 부조리한 것들을 바꿔가야 한다."며 응원하는 글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운산교 강범식 교장은 "급식 쟁의가 아니라 학교 기구를 통해 잘 해결되고 있는 과정이니, 학생의 쟁의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보한 사진 역시 부실한 급식보다는 조리식품이 아닌 반조리 식품, 식재료가 겹치는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 반찬의 가짓수처럼 왜곡되어 보일 수 있다"는 말도 함께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트위터/@NarCi_Faust 님 제공]
YTN PLUS 모바일 PD 최가영
(weeping07@uy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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