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TV톡톡] 김희선X김선아의 '품위'가 기대되는 이유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정소영 기자] 김희선과 김선아가 여배우의 '품위'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내년 방송 예정인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 '품위있는 여자'를 통해 오랜만에 복귀를 알린 두 사람이 벌써부터 뛰어난 시너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품위있는 여자'는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과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을 내리찍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특히 김희선과 김선아가 합류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해 일찍부터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드디어 5일 두 주인공의 조합이 베일을 벗었다. '품위있는 여자' 측이 각자 역할로 변신한 김희선과 김선아의 스틸컷을 공개한 것. 공개된 스틸컷 속 준재벌가 미모의 전업주부 우아진으로 분한 김희선과 미스터리한 충청도 출신 요양사 박복자로 분한 김선아의 대조적인 매력이 도드라진다.

먼저 김희선은 평범한 억척 주부를 연기했던 전작 MBC 드라마 '앵그리맘' 속 조강자 캐릭터와 180도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스틸컷에서도 엿볼 수 있듯 패션부터 자세까지 흐트러짐 없는 모습이 그의 완벽한 성격을 대변하고 있는 것. 그동안 '토마토', '슬픈연가', '참 좋은 시절'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온 배우인만큼 이번 연기 변신 역시 성공적일 것이라는 반응이 대다수.

김선아 역시 또 한 번의 파격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도 '인생작'으로 손 꼽히고 있는 '내 이름은 김삼순' 속 삼순 캐릭터처럼 억척스럽지만 어딘가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미스터리함을 가진 인물 박복순 역으로 김희선과 연기 호흡을 쳘칠 예정.

무엇보다 방송가에서 손 꼽히는 배우 김희선과 김선아의 만남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처럼만에 여자 배우가 투톱으로 나선 작품인만큼 드라마나 영화계에 만연한 '남초 현상'에 대해 반향을 일으키고, 나아가 여주인공 신드롬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향하고 있는 것.

남심을 흔들었던 하이틴 스타에서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어엿한 여배우가 된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는 과연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