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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핫 클립] ‘별빛이 내린다 샤랄라~’ 데이트하기 좋은 빛축제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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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장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겨울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빛축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에도 좋아 커플과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사진도 잘나온다.

에버랜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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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1일까지 빛축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을 연다. 펭귄·표범·순록 등 15종 108마리의 동물 조형물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 '윈터 애니멀 가든'도 있다. 윈터 애니멀 가든은 밤이 되면 각 동물 조형물이 내외부 조명으로 멋을 부리는 '별빛 동물원'으로 변신한다. 가든에는 에메랄드측백나무, 흰말채나무 등 1000여 그루의 나무도 함께 전시된다. 겨울에 즐기는 정원의 분위기가 이색적이다.

가장 사진이 잘나오는 장소는 26m 높이의 '로맨틱 타워 트리'다. 안팎으로 불이 켜지는데, 내부에는 샹들리에, 미러볼, LED 스트링 등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로 가득 채워져 있다. 트리 안에 들면 빛이 쏟아지는 듯한 기분을 준다. 트리 최상단에는 약 3600개의 크리스털로 제작한 대형 별이 자리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도 25일까지 매일 저녁 펼쳐진다. 연말까지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도 이어진다. 하루 종일 흘러나오는 캐롤과 곳곳에 장식된 트리, 반짝이는 조명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하이라이트는 인공 눈을 흩날리며, 750m길을 행진하는 '화이트 X-mas 퍼레이드'다.

보성차밭 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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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전구 300만 개로 일렁이는 차밭, 높이 120m의 대형트리, 형형색색의 은하수터널로 유명한 보성차밭 빛축제가 올해도 열린다.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무대는 전남 보성읍 봉산리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이다.

차밭 외에 공룡·용·사슴 모양으로 꾸민 희망의 빛동산, 주변 수목을 이용한 빛광장 등이 눈을 호강시켜 준다. 보성 차밭이 빛으로 일렁이는 모습은 최근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도 등장했다. 조명은 매일 오후 6시에 점등한다. 평일에는 오후 10시, 금·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자정에 불이 꺼진다.

부산 중구 크리스마스트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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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지난달 26일 개막했다. 중구 남포동 입구를 시작으로 광복로까지 1.2㎞가량 빛의 거리가 이어진다. 광복로 한복판에는 높이 17m 케이크 모양의 대형 트리가 세워졌다. 용두산공원 입구에도 아치형태의 종려나무 트리가 줄줄이 설치돼 있다. 축제 기간 콘서트를 비롯해 보물찾기, 캐럴 경연대회, 자선경매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벤트 대부분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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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아일랜드의 겨울은 오색찬란한 불빛들이 가득 채워져 있어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산타하우스·산타교회 등이 조성된 산타마을 라벤더 밭이 빛으로 춤 춘다. 300m 길이의 핑크빛 소원터널이 있는가 하면, 낭만 가득한 불빛 포토존도 있다. 그리스 신전을 본떠 만든 아네테홀 레스토랑과 허브힐링센터는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살아 있다. 트리와 촛대를 비롯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을 살 수 있는 크리스마스마켓도 열린다. 와인 음료 뱅쇼 체험도 가능하다. 산타 의상도 빌릴 수 있어, 익살스러운 사진도 남겨 갈 수 있다.

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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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쁘띠프랑스는 내년 2월 28일까지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연다. 프랑스 남부 지방에 있는 ‘몽펠리에’ 거리를 모티브로 축제장을 꾸몄다. 밤이면 옹기종기 모여있는 파스텔톤 건물이 불빛을 받아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낸다. 야외 광장에는 음악에 반응하는 LED전구가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쁘띠프랑스가 자랑하는 마리오네트 인형의 댄스 공연과 함께 LED 조명쇼도 관람할 수 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수두룩하다. 별 모양의 대형 조명들과 LED 장미 조명 등이 곳곳에 마련되고 빛 터널도 놓인다. 크리스마스 캐럴 연주를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백종현 기자

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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