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소녀,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돼
다운증후군을 앓는 파키스탄의 한 소녀가 신성모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19일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죄는 사형에 처할 수 있을 만큼 중죄다.
리스마(11)란 이름의 이 소녀는 지난 16일 이슬라마바드의 메흐라바드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훼손한 사실이 밝혀서 경찰에 체포·구금됐다. 메흐라바드의 경찰관 카심 니아지는 “몇몇 지역주민이 리스마가 자신의 집앞에서 코란을 태우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현재 그녀는 경찰의 심문에 답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폴 바티 파키스탄 국민화합부 장관은 BBC에 “그녀가 고의적으로 코란을 훼손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은 처음에 그녀를 체포하기를 꺼렸지만 화가 난 지역주민들이 그녀에게 처벌을 요구하며 모여들자 압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 사건이 발생하면 종종 성난 무슬림 군중들은 피의자를 직접 처형한다. 지난해 샤바즈 바티 연방 소수민족 담당 장관은 신성모독법 개혁을 주장하다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
파키스탄 대통령 대변인 파르하툴라 바바르는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이 리스마의 소식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며 내무부 장관에게 즉각 사건 보고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자르다리 대통령이 신성모독은 용납할 수 없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누구도 사적인 제재를 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소수자연합(APMA)의 고위관리인 타히르 나비드 초드리는 “그녀는 단지 열한 살 소녀”라며 “이번 사건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리스마(11)란 이름의 이 소녀는 지난 16일 이슬라마바드의 메흐라바드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훼손한 사실이 밝혀서 경찰에 체포·구금됐다. 메흐라바드의 경찰관 카심 니아지는 “몇몇 지역주민이 리스마가 자신의 집앞에서 코란을 태우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현재 그녀는 경찰의 심문에 답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폴 바티 파키스탄 국민화합부 장관은 BBC에 “그녀가 고의적으로 코란을 훼손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은 처음에 그녀를 체포하기를 꺼렸지만 화가 난 지역주민들이 그녀에게 처벌을 요구하며 모여들자 압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 사건이 발생하면 종종 성난 무슬림 군중들은 피의자를 직접 처형한다. 지난해 샤바즈 바티 연방 소수민족 담당 장관은 신성모독법 개혁을 주장하다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
파키스탄 대통령 대변인 파르하툴라 바바르는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이 리스마의 소식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며 내무부 장관에게 즉각 사건 보고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자르다리 대통령이 신성모독은 용납할 수 없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누구도 사적인 제재를 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소수자연합(APMA)의 고위관리인 타히르 나비드 초드리는 “그녀는 단지 열한 살 소녀”라며 “이번 사건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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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0분간 집계를 기준으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