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오리무중' 최순실…독일 검찰도 수사 움직임

댓글 5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오늘(28일) 톱뉴스로 최순실 씨가 검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해 드렸는데, 여전히 독일에서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독일에서 벌써 여러 날 최 씨의 행방을 ?고 있는 배재학 특파원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기자>

최순실 씨가 최근 국내의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했지만 정확히 어디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진을 피해 은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 씨 행적과 관련한 교민들의 말을 종합하면 아직 독일을 떠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 씨는 은신처에서 국내 언론 기사를 검색하면서 검찰 수사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검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아직 기소를 하지는 않았지만, 기부금 횡령 부분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서 기부금은 최순실 씨가 2020년 올림픽 승마단 육성을 위해 모은 돈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렇게 국내 검찰 수사와 함께, 독일 검찰도 수사에 나서면서 최순실 씨가 정신적인 압박을 느껴 자진 귀국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최 씨와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앙 캄플라데는 최 씨의 독일 현지법인 더블루K의 대표이자 딸 유라 씨의 승마 코치입니다.

캄플라데는 취재진이 매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데, 러시아에 있다, 주말에 귀국한다는 식으로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김호진)

▶ "혼이 비정상" 직접 썼냐 묻자…대답 피한 조인근
▶ 中서 웹드라마 찍는다더니…종적 감춘 차은택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 No.1 소셜 동영상 미디어 '비디오머그'로 GO GO~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