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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맥키네스-벤슨 더블더블' 동부, KCC 잡고 3연승-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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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균재 기자] 원주 동부가 전주 KCC를 잡고 개막 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동부는 28일 오후 전주체육관서 열린 2016-17 남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경기서 KCC를 94-84로 물리쳤다.

이로써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동부는 1경기를 덜 치른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이상 2승)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동부는 두 외국인 선수인 로드 벤슨(22점 10리바운드 7도움)과 웬델 맥키네스(19점 12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김주성도 17점 6리바운드 6도움으로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두경민은 14점 3리바운드 2도움 2스틸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1쿼터는 동부의 흐름이었다. 맥키네스와 벤슨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다. 김현호와 김주성도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송교창 정휘량 주태수가 분전했다. 1쿼터는 동부의 25-19 리드였다.

2쿼터 흐름이 바뀌었다. KCC는 라이온스의 득점이 폭발했다. 이현민과 김민구는 외곽에서 지원 사격했다. 반면 동부는 실책이 쏟아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KCC가 46-45로 역전하며 3쿼터를 기약했다.

기세가 오른 KCC는 에밋의 깨끗한 3점포로 3쿼터 포문을 열었다. 동부도 윤호영의 외곽포로 맞불을 놓았다. KCC는 확실한 주득점원 에밋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동부는 허웅 벤슨 맥키네스 등이 번갈아 득점했다.

3쿼터 종료 6분여 전. 56-56 상황서 KCC 송교창이 투핸드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동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주성의 자유투 등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결국 3쿼터는 KCC의 1점 리드였다.

4쿼터 동부가 대반격을 시작했다. 김주성의 3점포와 벤슨의 연속 득점으로 8점을 앞섰다. KCC도 뒤쫓았다. 송교창과 에밋을 앞세워 2점 차까지 턱밑 추격전을 벌였다.

동부가 도망가면 KCC가 추격하는 형국이 이어졌다. 동부는 두경민의 3점포 2방으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CC가 추격해오자 김주성의 3점포로 전의를 상실케 했다. 승부는 결국 동부의 승리로 끝났다./dolyng@osen.co.kr
[사진] KBL 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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