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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미래일기’ 최선아♥이석훈, 꽃길만 드리울 것 같은 고운 사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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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선아와 이석훈의 사랑스러운 미래여행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래일기’에는 노년 부부가 된 8개월 차 신혼 부부인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과 그의 사랑스러운 아내 최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30대였던 두 사람은 무려 2056년으로 시간을 거슬러 갔다. 신혼의 달달한 냄새는 미래여행까지 따라갔다. 이석훈은 자신의 외모에 놀라는 것도 잠시, 아내 최선아가 노인 분장에 놀랄까 염려하는 기색이었다. 70대가 된 자신을 마주한 최선아 역시 “신랑이 날 봤을 때 실망하면 하면 어쩌지?”라고 염려를 했다. 하지만 이석훈의 배려심은 빛났다. 그는 “내가 놀라면 아내가 실망할 수도 있으니까 놀라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석훈은 이날 두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군 복무 당시 최선아에게 사촌형의 도움으로 프러포즈를 했었던 이석훈은 이날 자신의 손으로 직접 그날의 현장을 똑같이 재연했다. 이석훈이 프러포즈를 똑같이 따라한 모습에 최선아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타이밍에 화장실에 들어간 이석훈은 최선아가 울고 있는 줄도 모르고 함흥차사였다. 드디어 화장실에서 나온 이석훈은 울고 있는 최선아의 모습을 보고 놀라면서도 “아유 예뻐라”라며 꼬옥 아내를 끌어안았다. 최선아는 자신을 위해 노래를 하려고 키보드 앞에 앉는 이석훈의 모습에 “이렇게 보니까 또 새롭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거듭 “곱게 늙었다”라고 최선아를 칭찬했다. 이석훈이 자신의 노래 ‘하고 싶은 말’을 부르자 최선아는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렸다.

달달한 프러포즈를 끝내고 두 사람은 볼링을 치러갔다. 볼링은 현재 두 사람이 같이 즐기고 있는 취미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만난 80대 노인분들과 내기 볼링을 치며 이석훈과 최선아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두 사람들에게 전해진건 손녀를 데리러오라는 메시지였다. 잔뜩 들뜬 마음으로 이동을 한 두 사람은 공주 같은 손녀를 마주하고는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눈치였다. 그러나 아직 부모로는 초보인 두 사람은 손녀의 기분 변화를 어떻게 맞춰야 할 줄 몰라 쩔쩔 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손녀와 놀아주고 집으로 향하는 길 이석훈은 몇 해 전 돌아가신 모친을 떠올렸다. 최선아 역시 며느리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시어머니를 떠올렸다. 결과적으로 늙어서도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두 사람에게 심어줬던 미래여행, 이석훈과 최선아는 소감을 서로 털어놓으며 여행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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