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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해투3' 김경호·휘성·한동근, 자꾸 듣고픈 목소리 '인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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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방송 내내 노래가 가득했다. 김경호, 휘성, 한동근, 이세준이 저마다 개성 있는 목소리로 '해피투게더3'를 가득 채웠다.

27일 밤 11시10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가수 김경호, 유리상자 이세준, 휘성, 한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너의 목소리만 듣고 싶어(너목듣)' 특집을 꾸몄다.

'너의 목소리만 듣고 싶어' 특집은 조사 '만'에 포인트가 들어갔다. 외모보다 목소리, 가창력이 훨씬 뛰어나다는 말에 게스트들은 때아닌 외모 대결에 나서기도 했다.

뉴스1

'해피투게더3'에 가수 김경호, 휘성, 한동근, 이세준이 출연했다. © News1star /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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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휘성은 '후천적 보톡스 미남'을 자처했다. 그는 "턱이 각 졌었는데 그게 싫어서 (보톡스를)맞아 보니까 효과가 있더라. 살도 열심히 뺐다. 턱 부분은 의술의 효과를 받아야 겠다 생각했다"며 "그러고 나서 많은 분이 '턱을 깎았네', '쌍꺼풀 수술을 했네' 하더라. 사실 코는 나중에 좀 했다. 쌍꺼풀은 저절로 생겼다. 외가쪽 내력"이라고 시원하게 성형 의혹을 설명했다.

한동근은 3년 만에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 보려 해'로 역주행에 성공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해당 곡은 지난 8월 '듀엣가요제'에서 일반인과 같이 부르고 재조명됐다.

이와 관련해 소감을 묻자 한동근은 "소속사 대표님과 전화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의외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표님과 전화할 엄두를 못 냈었다. 이래 보여도 스물넷"이라고 나이를 고백하는가 하면 역주행 후 회식에서 먹은 2만5000원짜리 육회 비빔밥에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경호, 휘성은 성대모사로도 관심을 받았다. 먼저 조세호는 "한 발 더 스타의 반열에 오르는 데 휘성의 지분이 좀 있었다"며 그의 성대모사를 했다. 휘성은 한 술 더 떠 케이윌, 조세호가 자신을 흉내내는 걸 역으로 성대모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호는 "제 흉내를 내는 권혁수 씨 때문에 '사랑했지만' 노래를 부를 때 미칠 것 같다. 애드리브를 해야 하는데 그 친구가 해서 그런지 자꾸 신경이 쓰여서 못 하겠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휘성은 김경호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며 성대모사에 나서기도 했다.

김경호는 에프엑스 크리스탈과 닮은 꼴로 언급됐다. 긴 생머리, 날렵한 몸매가 영락없는 걸그룹의 그것으로 포착된 것. 이에 출연진은 즉석에서 사진을 보고 그 주인공이 크리스탈인지 김경호인지 맞히는 데 도전했지만 대부분이 실패했다.

한동근은 이날 내내 가창력을 자랑하는 데 집중했다. 오죽하면 출연진이 '노래 잘하는 거 아니까 주제에 맞는 걸 하자'고 만류했을 정도.

마냥 해맑아보인 그에게도 아픈 사연은 있었다. 한동근은 "내가 뇌전증이라는 병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 세포가 순간적으로 떨어져서 경직되고 기절한다"며 '복면가왕' 녹화 당시 쓰러졌던 일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웹툰작가 기안84와 함께하는 '백문이 불여일짤' 코너가 진행됐다. 기안84가 즉석에서 그린 그림을 보고 제목을 맞히는 코너로 기안84의 센스와 출연진의 오답들이 웃음을 안겼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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