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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질투' 조정석, 공효진에 프러포즈 "결혼하자 나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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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조정석이 공효진에게 프러포즈했다.

27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0회(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이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프러포즈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마음을 확인한 표나리, 이화신은 함께 서울시장 선거 개표 방송을 준비했다. 아들 고정원(고경표 분)이 표나리와 사귀지 않고, 실연당한 사실을 모르는 김태라(최화정 분)는 그에게 표나리의 방송 의상을 꼼꼼히 챙겨주라고 조언했다. 태라의 말대로 고정원은 표나리의 집을 찾아가 1, 2부 의상을 건네며 변함없는 순애보를 표현했다.

뉴스1

조정석, 공효진이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갔다. © News1star / SBS '질투의 화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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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생방송을 앞두고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쪽지로 "떨지 마"라며 "사랑해" 고백했다. 하지반 생방송 1부에서 CG팀의 착오로 표나리는 연달아 실수를 저질렀다. 이화신은 그를 위로했지만 이후 "더 실수하면 더 상처 받을 수 있다. 2부 할 수 있어? 바꿔줄까?" 물었다. 이어 그는 "여기까지만 하자"고 2부 아나운서 교체의 뜻을 비쳤다. 표나리는 충격을 받았다. 이화신이 먼저 나서지 않았어도 보도국에서는 아나운서 교체 얘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교체 사실을 안 고정원은 "표나리 니가 바꾼 거면 이화신도 가만 안 둔다"며 한달음에 표나리에게 향했다. 고정원은 방송국 앞에서 울고 있는 표나리를 발견하고 뒤에서 조용히 함께 걸어갔다.

표나리 대신 홍혜원(서지혜 분)이 조정석의 옆에 앉았다. 2부 생방송이 끝난 후 계성숙(이미숙 분)은 이화신에게 "역시 하나도 안 변했다"고 지적했고, 이화신이 뒤늦게 집으로 향했을 때 표나리는 집에 없었다. 표나리는 고정원과 함께 집앞에서 발견됐다.

표나리가 집으로 올라간 후 이화신, 고정원은 신경전을 벌였다. 고정원은 "네가 나보다 표나리 더 잘안다고 자부하냐"며 "형한테 그랬듯 표나리한테 똑같이 냉정해질 놈이다"라고 말했다. 이화신은 "그게 형을 사랑하고 표나리를 사랑하는 내 방식이다. 나는 사랑하니까 형한테 그런 거다. 사랑하니까 표나리를 내려오게 한 거다"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고정원은 "하는 사람이 어떻든 받는 사람에게 상처면 그건 상처인 거다"라며 "절대 너한테 표나리 못 보낸다"고 엄포했다.

그 뒤로 표나리, 이화신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형성됐다. 표나리는 상처 받지 않은 척했고 이화신은 서툴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결국 이화신은 "왜 화를 안 내냐. 나한테서 멀어진 거냐"며 표나리의 감정을 풀어주기 위해 "싸우자"고 했다. 막무가내였다. 표나리는 "싸우지 말자. 내가 잘할게"라고 부드럽게 받아쳤다. 대신 표나리는 방자영(박지영 분)을 찾아가 "실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을 비쳤다.

이화신은 표나리와 라면을 먹으며 계속 앵커 자질과 관련해 훈계했다. 결국 표나리는 "기자님 내가 그렇게 못 미더워? 2부에서 내가 실수 없이 잘 해내리라는 믿음이 없던 거지. 그래서 나 내리고 홍혜원 앉힌 거지?"라고 폭발했다.

이어 표나리는 "나는 아직 기자님이 날 좋아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다. 공과 사가 분명한 사람 아니냐"고 돌아 앉았다. 이화신은 "결혼하자, 나랑. 물김치 있으면 갖다주고"라며 "나는 네가 이렇게 나한테 바락바락하는 게 그렇게 예쁘고 사랑스럽냐. 프러포즈야"라고 고백했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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