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MLB] 美 매체 "오승환, 브리튼·채프먼 등과 동급"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잭 브리튼(볼티모어 오리올스),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 컵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평가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파이브 온 유어 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2016시즌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에 대한 분석 기사에서 오승환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은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트레버 로젠탈 대신 마무리 역할을 맡아 마지막까지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시즌 초반 셋업맨 역할을 했다. 그러나 로젠탈이 부진에 빠지자 마무리 투수로 승격됐다. 오승환은 6승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뛰어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파이브 온 유어 사이드'는 "기록을 보면 오승환이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구원투수 중 오승환과 같은 기록을 올린 선수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나아가 "만으로 33세인 오승환의 평균 직구 구속은 92마일 정도다. 빠른 구위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기량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올해 활약이 좋았기에 기록적인 면에서는 수치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구원투수 중 한 명 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의 제구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오승환은 잭 브리튼(볼티모어 오리올스), 마크 멜란슨(워싱턴 내셔널스),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 컵스), 앤드류 밀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과 함께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공략하기 가장 어려운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yjra@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