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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힐러리, 이미 선거인단 과반 확보"...공화당 텃밭까지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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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주밖에 남지 않은 미국 대선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힐러리가 경합 주를 제외하고도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했다는 건데, 대세론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선 2주 앞.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초 경합지 플로리다를 공략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美 민주당 대선후보 : 트럼프 캠프 측 얘기를 들어보세요. 장담하는데 트럼프는 결코 헌법을 읽어보지 않았을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 오바마케어라는 괴물이 우리 목 안으로 들어오게 한 정치인들은 너무 어리석습니다. 나는 처음부터 오바마케어를 반대했습니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 주 9곳을 빼고도 힐러리가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치분석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힐러리가 대의원 272명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전체 선거인단은 538명, 승리에 필요한 과반 270명을 넘는 수입니다.

반면 트럼프는 126명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경합 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140명.

트럼프가 모두 가져간다 해도 이대로라면 승리하기 어려운 판세입니다.

특히 힐러리가 경합 주 애리조나에서 앞선다는 조사도 나와 공화당 텃밭까지 잠식하며 대승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트럼프도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플로리다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는 등 막판까지 대선 승리의 불씨를 살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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