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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사상을 존경했던 일본인 간수 치바 도시치. 치바는 안중근의 인품과 확고한 신념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안 의사를 존경한 치바는 사형 집행 전날 한편의 글을 부탁했습니다. 안 의사가 말없이 써준 글은 '위국헌신 군인본분.' 이는 나라가 위급할 때 헌신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니 당신의 임무일 수밖에 없고 개인적인 감정은 아닐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중국 뤼순 감옥에서 안중근 의사와 만난 일본인 간수의 이야기를 스브스뉴스가 소개합니다.
기획 하대석 / 구성 김대석
(SBS 스브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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