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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11월 가요계①]"음악방송 보는 재미 쏠쏠" 아이돌그룹 컴백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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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11월도 가요계는 바쁠 전망이다. 반가운 가수들의 컴백 무대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장르도 다채롭다. 찬바람 부는 날씨에 더 없이 어울리는 발라드, 듣기만 해도 에너지가 솟는 댄스곡, 몇 년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힙합 등 음악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신곡들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만큼 음악방송 역시 풍성한 볼거리로 채워질 전망. 11월 음악방송에서 볼 수 있을 그림을 예상해봤다.

◆ 걸그룹의 다채로운 매력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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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G엔터테인먼트/RBW/본사 DB


2016년 상반기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아이오아이(I.O.I)와 트와이스가 일주일 차이로 신곡을 발표하며, 하반기 가요계 여풍(女風)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탄탄한 팬덤의 지지를 받는 걸그룹들이 가세한다.

먼저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3개월여 만에 신곡으로 컴백한다. 블랙핑크는 지난 8월 데뷔해 데뷔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 수록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화려한 첫 선을 보인 바, 두 번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로 대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들의 신곡 제목은 ‘불장난’. 앞서 선보인 두 곡과는 다른 장르의 곡으로, 사랑을 불장난에 비유한 곡이다. 데뷔 앨범 활동 당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무대 매너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블랙핑크는 티저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보다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마마무가 11월 7일 신곡 ‘데칼코마니’를 발표한다.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1집 ‘멜팅(Melting)’ 이후 9개월 만의 컴백. 마마무는 신보를 공개하며 단독 콘서트부터 유닛 앨범, 프리싱글로 이어진 4개월여의 컴백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꽉 채웠던 마마무가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꾸밀지 음악 팬들의 기대가 커지는 상황.

티아라도 11월 컴백 가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미 11월 9일로 쇼케이스 날짜도 확정해둔 상황. 티아라 측은 데뷔 후 처음으로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 아닌 미디엄템포의 서정적인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 작업은 스타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맡았다. 중독성 강한 후크와 댄스가 트레이드마크였던 티아라가 이번 신곡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 여심 사로잡는 보이그룹 컴백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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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본사 DB


5일 차이를 두고 각각 데뷔 앨범을 발표한 신인 그룹 SF9과 펜타곤부터 ‘월드스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방탄소년단까지, 음악 팬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보이그룹들의 무대가 매주 음악방송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다가오는 11월, 이 보이그룹 대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먼저 10월의 마지막 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보이그룹 세 팀이 한꺼번에 출격한다. 먼저 연간 프로젝트 3부작을 마무리하는 빅스가 ‘젤로스(Zelos)’, ‘하데스(Hades)’에 이어지는 ‘크라토스(Kratos)’를 발표한다. 특히 빅스는 ‘콘셉트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컴백 포토에서 블랙 레이스 안대를 착용한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해, 이들의 신곡 무대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엑소의 첫 유닛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EXO-CBX)도 이날 베일을 벗는다. 첸백시 데뷔곡 ‘헤이 마마!(Hey Mama!)’는 1970년대를 연상케 하는 펑크, 디스코, 팝 장르를 혼합해 최신 트렌드에 맞춰 펑키한 리듬과 모던한 사운드로 재탄생한 유쾌한 분위기의 곡이다. 함께 신나게 놀자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흥겨운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대 역시 유쾌한 퍼포먼스로 채워질 전망.

블락비 바스타즈(유권, 비범, 피오)는 10월 31일 두 번째 미니앨범 ‘웰컴 2 바스타즈'(WELCOME 2 BASTAZ)’로 팬들 곁에 돌아온다. 첫 번째 미니앨범 작업을 도왔던 블락비 리더 지코 대신 세 멤버의 이름이 앨범 크레딧에 오르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특히 피오는 ‘이기적인 걸’, ‘댓츠 라이트(That's Right)’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타이틀곡 ‘메이크 잇 레인(Make It Rain)’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들의 참여도를 높여 블락비 바스타즈의 음악적 색깔이 더욱 뚜렷해진 바, 무대 역시 이들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질 전망이다.

그룹 비투비도 11월 컴백을 확정짓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발표한 ‘봄날의 기억’ 이후 8개월만의 신곡이다. 멤버들의 탄탄한 가창력과 짙은 감성으로 ‘힐링 발라드’를 선보여 왔던 비투비는 멤버들이 직접 작업한 댄스 장르의 자작곡으로 컴백한다. 오랜만에 댄스 무대를 선보일 비투비 무대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청량돌’ 아스트로도 11월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두 번째 미니앨범 ‘썸머 바이브’(Summer Vibes) 이후 3개월 만에 나오는 새 앨범이다. 상큼하고 풋풋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아스트로가 이번에는 어떤 무대로 팬들과 만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1월 7일 두 번째 정규앨범 ‘느와르(NOIR)’로 컴백하는 B.A.P(비에이피)는 티저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컴백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곧 그룹 티저, 앨범 커버, 수록곡 하이라이트 등도 오픈을 앞두고 있는 상황. 안타깝게 리더 방용국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당분간 5인 체제로 멤버들이 방용국의 빈자리를 채울 만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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