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플루언스는 2013년 짐 마그라프가 신경학 연구업체 '아이컴'을 인수한 후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눈동자 움직임을 추적해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사용자가 아이플루언스 헤드셋을 낀 상태에서 눈으로 대상을 바라보면 손을 대지 않고도 기기를 조정할 수 있다.
구글의 스타트업 관련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눈동자 상호작용 기술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인 '매직리프'에 투자한 바 있고, 10월 초에는 VR 헤드셋 데이트림을 공개하는 등 VR 분야 주도 사업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구글이 아이플루언스를 인수한 것은 이 회사가 가진 기술력을 인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2160만달러(24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구글의 아이플루언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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