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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겨울이 무서워', 中 난방철 맞춰 스모그 빈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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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예방 사업으로 좋아지는 듯 했지만 난방철 들어 다시 악화

CBS노컷뉴스 김중호 기자

노컷뉴스

스모그 뒤덮인 중국 하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겨울 난방철이 다가오면서 중국 각지에서 악명높은 '스모그'가 다시 출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지방 정부의 대기오염 예방·퇴치 사업으로 지난 1~8월 전국의 공기질이 개선됐지만 9~10월 들어 수차례 다시 수차례 스모그가 발생하는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지난 17일 오전 허베이(河北)성 헝수이(衡水)시에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해 수도 베이징에도 영향을 미치는가 하면 지난 18일 베이징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급상승하면서 짙은 스모그와 안개를 동반했다.

앞서 이달 초엔 국경절 연휴 시작과 함께 베이징 등 중국 북부지역을 역시 짙은 스모그가 강타했고 지난 3일 베이징의 PM 2.5 농도가 116㎍/㎥를 기록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4시간 평균 25㎍/㎥)의 5배를 초과하기도 했다.

천지닝(陳吉寧) 환경보호부 부장(장관)은 "오염 관련 예보정확도를 높이고 오염발생시 골든타임 내에 응급조치를 실시하도록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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