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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팝인터뷰]이준 "임지연과 밤에 단둘이 만나도 스캔들 안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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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이준/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준이 임지연과 친분을 과시했다.

배우 이준은 25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갖고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제작 용필름) 뒷이야기를 전했다.

‘럭키’에서 분량 대부분을 임지연과 호흡을 맞춘 이준은 “임지연과 엄청 친해서 집중이 어려웠다. 서로의 집이 걸어서 가도 되는 거리에 있었다. 그러다보니 사적으로도 만나고 집 앞에서 맥주도 먹곤 했다”고 운을 뗐다.

단둘이서 맥주를 마시는데도 스캔들이 나지 않은 비결을 묻자 이준은 “젊은 분들 많았는데 그 누구도 신경 안 쓰더라”며 “‘열심히 해야겠구나’ 생각도 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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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준은 “임지연과 밤에 9시, 10시 이런 때 만났었는데 그것도 집 앞이라서 가능한 일이었다. ‘잠깐 나와 맥주나 먹자’ 그래서 한 시간 먹고 들어가고 그랬다. 그렇게 급속도로 친해지다 보니 오히려 영화에선 도움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준은 “‘럭키’에선 임지연과 거리를 두면서 좋아해야 하는데 서로 성격을 잘 아는 터라 힘들더라. 임지연이 촬영 전엔 내 저질개그를 받아주고 그랬는데, 촬영 시작하면 진지한 척을 하니까 힘들었다. 역할에 따라 친해져야 하는 사람도 있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하는 경우도 있단 걸 배웠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 카리스마 킬러 형욱(유해진)이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고,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이 목욕탕 키(Key)를 바꿔치기 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3일 개봉해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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