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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현장 인터뷰] 프리드먼 "류현진, 열심히 재활중...선발 복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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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앤드류 프리드먼 LA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2017시즌 류현진이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시즌 결산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어깨 수술 이후 이번 시즌 대부분을 재활에 매달린 류현진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프리드먼은 현재 애리조나에서 재활 중인 류현진에 대해 "재활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주간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고 보고를 받았다. 앞으로 두 달 동안 재활 과정을 계속하면서 투구 프로그램까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은 그가 다시 돌아와 5일에 한 번씩 팀의 승리를 돕게 하는 것이 우선 목표"라며 류현진이 다음 시즌 선발로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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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시즌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은 지난 7월 복귀전을 가졌지만, 이후 팔꿈치 통증이 발생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즌 막판 라이브BP까지 소화하며 복귀를 노렸지만, 팔꿈치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다음 시즌 복귀를 기약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느리고 더딘 과정이었다. 이에 대해 프리드먼 사장은 "수술을 받고 복귀한 선수들은 예상 복귀 시간이 있지만, 각각의 경우가 다르다. 어떤 선수들은 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며 류현진의 재활 과정이 느리게 진행된 것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가 열심히 훈련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그는 최대한 빨리 최고의 상태를 회복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이 우리가 본 것이다. 구단도 그가 다시 돌아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했다"며 구단과 선수 모두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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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말 라이브BP를 하고 있는 류현진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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