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이번엔 갤노트7 아니라 갤S7 엣지?...美 이어 캐나다에서도 폭발

댓글 1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강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폭발 사태의 정확한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갤럭시 S7 폭발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IT 전문매체 소프트피디어(Softpedia)는 24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S7 엣지가 폭발로 인해 불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일리샤 로웬 씨가 지난 21일 자신의 구글 플러스 계정에 남긴 글을 인용했다. 로웬 씨는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퇴근하던 차 안에서 갤S7 엣지에 불이 붙었다고 주장했다. 로웬 씨는 운전 중 뭔가 타는 냄새가 나서 봤더니 S7 엣지를 보관해둔 라디오 아래 콘솔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었다. 이에 뜨거운 S7 엣지를 집어들어 차창 밖으로 던졌고 눈을 덮어 불을 껐다.

하지만 캐나다의 이동통신사인 벨은 로웬 씨의 폰에 대해 환불이나 새 제품 교환을 해주지 않은 채 삼성과 직접 이야기를 하라고 전했다고. 로웬 씨에 따르면 삼성은 자신에게 많은 사진들을 이메일로 보내라고 했고 전문가 한 사람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웬 씨는 환불을 받거나 삼성 제품이 아닌 폰을 살 것이라고 썼다.

갤S7 엣지는 며칠 전에도 폭발했다. 이틀 전인 22일 폰아레나는 한 통신사에서 일하고 있는 충성 독자가 한 손님이 가지고 온 폰이 폭발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 손님은 갤노트7을 반납하고 갤S7을 받은지 2주만에 충전 중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갤S7 엣지는 지난달 미국 오하이오주에서도 폭발했다. 공사장에서 일을 하던 다니엘 라미레스 씨의 바지 주머니안에서 폭발해 2도와 3도 화상을 입었다. 이는 소송으로 번진 상태다. 또 같은 달에는 한밤 중 충전을 하다가 가구를 태웠다는 보고가 알려지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일리샤 로웬 씨의 구글플러스 계정에 공개한 사진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