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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팝업★]소희→수지→신은수? 믿고 보는 JYP의 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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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안소희, 배수지, 신은수 셋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JYP가 먼저 알아본 원석들이란 점이다.

깜찍한 표정으로 “어머나!”를 외치며 전국민을 원더걸스 열풍으로 빠져들게 만든 안소희. 데뷔와 동시에 미쓰에이 최고 인기 멤버로 음원차트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모두 장악한 배수지. 그리고 그 뒤를 이어 JYP 비장의 무기인 신예가 스크린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무려 강동원의 파트너로 낙점된 신인배우 신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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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단편영화 '배음구조에 의한 공감각'으로 데뷔한 안소희. 지금은 걸그룹 원더걸스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업,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키이스트로 소속사를 옮겼지만 안소희를 먼저 알아본 것은 JYP였다. 쌍꺼풀 없는 눈매와 고양이를 닮은 외모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 받은 안소희는 전국민 히트송 ‘텔미’에서 ‘어머나’를 담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안소희는 원더걸스 활동과 함께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2007)에 출연하며 제17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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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이어 받은 것은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배수지다. 2010년 7월1일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한 수지는 데뷔 반년 만인 2011년 1월,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주연으로 발탁됐다. 그야말로 파격 행보다. 드라마는 크게 히트했고, 이어 2012년 봄엔 수지 신드롬이 정점에 달했다. 영화 ‘건축학개론’이 수년간 멜로영화 흥행 부진을 끊어내고 41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 이를 통해 수지는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고 드라마 ‘빅’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영화 ‘도리화가’ 등에 출연하며 현재까지도 톱스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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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JYP가 선택한 또 다른 원석이 있으니 바로 신예 신은수다. 신은수는 오는 11월10일 개봉하는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제작 바른손이앤에이)에서 강동원의 파트너로 강렬한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가수 연습생으로 JYP에 입성한 신은수는 가수 데뷔보다 배우로 먼저 활동에 나선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멈춰진 시간 속에서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벌써부터 신은수를 향한 강동원과 엄태화 감독의 칭찬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첫 공식석상이었던 제작보고회도 무사히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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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화 감독은 “오디션 때 일부러 본인을 어필하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 좋아보였고, 귀여운 모습 안에 대범함이 숨겨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외로움의 정서가 담긴 수린의 이미지에 잘 어울렸고, 단순히 예쁜 외모가 아닌 얼굴 자체에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촬영하는 매 순간 놀라웠고 순간 집중력이 대단한 하늘이 내려준 배우다”고 전했다.

특히 신은수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줄 몰랐던 연예계 관계자 몇몇은 신은수의 마스크와 분위기에 반해 "혹시 소속사가 있느냐"고 수소문을 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더욱이 첫사랑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청초한 마스크의 15살 신예 신은수가 그것도 강동원의 파트너로 스크린 데뷔에 나서자 ‘포스트 수지’의 탄생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것. 과연 믿고 보는 JYP의 안목이 신은수를 통해 또 한번 인정 받을지 궁금해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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