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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OP초점]시청자 웃기고 울린 '무한도전' 해외특집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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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우주 특집’이 베일을 벗었다. 10월 22일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러시아로 떠나 우주인 훈련을 받기 전, 국내에서 사전 훈련을 진행했다. 알려진 대로, ‘무한도전’ 팀은 해당 촬영 후 10월 19일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로 떠났다. 또한, 정준하의 ‘북극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11월 중 캐나다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8월 미국 LA 특집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해외 특집. 이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무한도전’의 해외 특집들을 다시 한 번 짚어 봤다.

◆ 아이스원정대 특집(2006년)



헤럴드경제

사진 :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의 첫 해외 촬영이자, 멤버 하하가 300회 특집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꼽았던 특집이다. 당시를 회상하며 하하는 “가족이 됐다고 느끼게 된 계기”를 제공한 특집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뉴질랜드로 떠난 멤버들은 그곳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롤링페이퍼를 교환했고, 서로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또 재치 있게 터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는 멤버들 간의 우정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초석이 되기도 했다. 여기서 하하는 정형돈에게 “둘이 남겨지면 솔직히 어색하다. 친해지고 싶다”고 고백, 정형돈과 하하의 친분 쌓기 프로젝트 ‘친해지길 바라’ 특집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 무인도 특집(2007년)



헤럴드경제

사진 : 방송화면 캡처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특집’으로 선정됐던 ‘무한도전’의 레전드 특집 중 하나다. 필리핀 휴가라고 철석같이 믿고 제작진을 따라 섬으로 향했던 멤버들. 하지만 여기에는 반전이 있었고, 멤버들은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떨어져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분투를 펼치며 이틀을 보냈다. 멤버들은 야자수를 얻기 위해 나무를 오르고,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모래사장 속 열쇠를 찾아 헤매는 등 온갖 고생을 다해야 했다. 멤버들의 생고생이 짠함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했던 특집이다.

◆봅슬레이(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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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처


멤버들이 눈물을 쏟고 시청자들 역시 가슴 뭉클하게 지켜봤던 특집이다.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무한도전’ 정신을 여실히 보여줘 감동을 선사했다.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에이스로 꼽히던 정형돈, 전진이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했으나, 멤버들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봅슬레이에 몸을 실었다. 이들은 국가대표에는 선발되지 못했으나 최종 도전에서 기록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전 전 과정을 지켜본 시청자들 역시 마지막 도전을 마친 멤버들이 껴안고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 갱스 오브 뉴욕 특집(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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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처


미국 뉴욕에서 벌인 코믹 액션 느와르. 갱스 오브 뉴욕 특집은 조직을 배신하고 보스를 죽게 한 스파이를 색출해낸다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브루클린 비상구파’ 조직원이 된 멤버들은 스파이를 찾기 위해 각종 미션을 수행했으며, 멤버들은 서로 의심과 감시를 거듭하며 시청자들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심리전을 펼쳤다. 마지막 반전까지 시청자들의 허를 찔렀다.

◆ 배달의 무도(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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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처


2015년 8월 방영된 ‘배달의 무도’는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진행,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집밥’을 배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한국의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했던 가봉 대통령 경호실장, 파독 광부와 간호사, 칠레 푼타아레나스의 라면 가게 주인, 해외입양 가족 등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 중에서도 유재석과 하하가 함께 방문한 일본 하시마 섬, 우토로 마을에서는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들의 강제 노역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타며 큰 교훈을 남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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