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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구드욘센의 조롱, "무리뉴, 첼시 최고의 모습 보여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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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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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아이구르 구드욘센(38, 몰데)이 친정팀 첼시전에서 완패를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53) 감독을 조롱했다.

맨유는 24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무리뉴 더비'에서 첼시에 0-4로 완패했다.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그치며 7위로 추락했고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굴욕 그 자체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페드로 로드리게스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이어 게리 케이힐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에당 아자르의 번뜩이는 돌파에 실점을 허용했고, 은골로 캉테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경기를 끝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의 친정 복귀라는 점에 이 경기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경기 전 무리뉴 감독은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두 구단 팬들의 전투력을 더욱 상승시켰다. 하지만 결과는 맨유 무리뉴 감독의 굴욕적인 패배였다.

경기가 끝난 후 구드욘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을 조롱했다. 구드욘센은 "무리뉴 감독이 여전히 첼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무리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고도 여전히 첼시를 빛나게 했다며 조롱했다.

구드욘센은 과거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이끌던 시절 그와 함께 했다. 하지만 당시 무리뉴 감독은 구드욘센을 선택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구드욘센을 훌륭한 선수지만 이적을 추천한다"며 그를 거부했다. 구드욘센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 후 무리뉴 감독은 소리만 지르는 감독이라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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