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장쑤 쑤닝 감독.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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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 쑤닝의 중국슈퍼리그(CSL) 역전 우승이 좌절됐다.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6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광저우는 지난 23일 중국 광저우의 티엔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옌볜 푸더와의 2016 CSL 2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이어간 광저우는 18승 7무 3패(승점 61점)로 전날 충칭 리판과 2-2로 비긴 장쑤(16승 6무 6패, 승점 54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광저우는 지난 2011년 CSL 첫 우승 이후 6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6회 우승은 CSL 최다 우승으로 두 번째로 많은 산둥 루넝(3회)보다 3차례나 많다.
19일 오후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AFC챔피언스 리그 축구 포항스틸러스와 중국 광저우의 축구 경기 후반 2대0으로 앞서고 있는 광저우 원정 응원단이 힘찬 응원전 펼치고 있다.2016.4.1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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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저우의 우승으로 사상 첫 리그 정상에 도전했던 장쑤의 꿈은 깨졌다. 장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알렉스 테세이라, 하미레스, 조 등 유럽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지난 여름에는 최용수 감독을 데려오면서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에 도전했다. 최용수 감독 부임 후 장쑤는 초반 2연패를 당하는 등 흔들렸지만 이후 4연승을 달리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지난 9월 25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그린타운에 0-3 완패를 당한 뒤 지난 22일에는 장외룡 감독이 지휘하는 충칭 리판에 2-2로 발목이 잡히면서 결국 정상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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