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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프로볼러 도전한 김수현… ★ 이색도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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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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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 볼링장에서 열린 2016 프로볼러 선발전에 참석해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김수현과 이홍기가 지난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배우 김수현과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지난 22~23일 경기 수원 빅볼볼링경기장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각각 열린 ‘2016 한국프로볼러 남자 22기 선발전’에 참가했다. 두 사람은 1차전을 통과했고 오는 29일과 30일 2차 평가전을 치른다. 가수 채연과 모델 유지안 역시 프로볼러에 도전했지만 1차 실기 평가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김수현·이홍기 등은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볼링 마니아다. 김수현은 과거 팬미팅에서 “여유 시간 대부분 볼링을 즐긴다. 볼링공은 14~15파운드를 든다”고 밝혔다.

단순히 취미 생활을 넘어 선수에 도전하는 이들의 모습이 색다르다. 특히 김수현은 전체 114명 가운데 31위라는 높은 성적으로 1차전을 통과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2차전 통과도 어렵지 않다는 전망이다. 2차 평가전까지 통과한 참가자들은 다음달 예정된 3박 4일간의 입소 교육 과정을 거친 후 일정 자격 조건을 갖췄다고 인정받으면 프로 볼러로 최종 선발된다.

무엇보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두 사람이 볼링발전에 기여할 부분이 크다고 보고 1차 통과로 프로볼러자격을 주는 것을 고려했지만 두 사람 모두 혜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중한 실력은 물론 특혜를 거부하고 정정당당하게 대회에 임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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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레이디 액션’ 이시영

김수현과 이홍기의 도전에 스타들의 이색 도전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이시영은 복싱에 정식 입문한 스타다. 복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준비했던 이시영은 복싱의 매력에 빠졌고 2013년 실업팀인 인천시청 복싱팀에 정식 입단했다.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선수생활은 접었지만 그는 여전히 복싱을 취미로 즐기고 있다. 여러 방송에 나와 복싱전도사로서 역할 역시 톡톡히 하고 있다.

개그맨 윤형빈은 이종격투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2014년 이종격투기대회에서 데뷔해 일본의 다카야 스쿠다에게 KO승을 거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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