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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O]NC, 불펜진 총가동…잠실에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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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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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 3차전 총력전에 나선다.

NC는 24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9회말 대역전극을 연출한 NC는 2차전에서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호투와 박석민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1승만 거둔다면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NC는 선발투수로 장현식을 예고했다. 장현식은 올 시즌 37경기(76⅓이닝)에 등판해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을 거뒀다.

이중 선발 등판의 경험은 5차례다. 승리는 없지만 1패에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NC 김경문 감독이 장현식의 깜짝 호투를 기대하는 이유다.

그러나 장현식이 큰 경기, 잠실 원정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호투할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NC는 장현식이 부진할 경우를 대비해 불펜진을 총가동한다. 2승을 먼저 거뒀다고 해도 3차전을 내준다면 향방이 어떻게 변할지도 모른다. 포스트시즌에서 역전 참극을 몇 차례 맛본 김경문 감독이다.

이민호, 원종현, 김진성 등 NC 불펜의 핵심 요원이 특명을 기다리고 있다.

김 감독은 2차전에서 2-0의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원종현, 이민호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26세이브를 거둔 마무리 임창민의 구위보다 최근 이들이 더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임창민의 구위가 나쁜 것이 아니라 원종현과 이민호의 구위가 압도적이라는 것이다.

원종현은 2차전에서 시속 155㎞의 광속구를 선보였다. 이민호역시 150㎞대의 묵직한 강속구로 LG의 추격을 끊어냈다.

NC 입장에서는 임창민의 신뢰 여부를 떠나 단기전에서 보직을 파괴, 적재적소에 선수를 기용하는 것 뿐이다.

김 감독은 올 시즌 후반에도 마운드 운용에 있어서 여러 가지 시험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마운드 운용법은 더욱 중요하다. 큰 경기이기 때문에 한 타자들 상대하더라도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신중한 운용법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구창모도 희든카드다. 장현식이 일찍 마운드를 내려올 경우, 여러 이닝을 소화할 투수로 내정됐다. 상황에 따라서 선발로 뛸 수 있고, 불펜에서 필승조, 추격조로도 출격이 가능하다.

김 감독 역시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구창모가 전천후 활약을 해주기를 바랐다.

최금강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4차전 선발의 가능성도 있지만,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최금강이 투입될 수도 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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