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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W이슈] 공효진은 한계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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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한계를 모른다. 배우 공효진이 또 한번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공효진의 애칭은 ‘공블리’(공효진+러블리)다. 출연한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영화 ‘러브픽션’ 등을 떠올려보자. 사랑스러움과 공감을 극대화하는 사실적 연기는 대중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런 그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이하 미씽)을를 통해서다.

‘미씽’은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공효진은 충격적인 진실을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한 보모, 한매 역에 매료되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곧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아이를 돌보는 보모의 디테일한 몸짓부터 대사의 톤, 성격까지 몇 달간의 관찰과 연구를 거쳐 한매 캐릭터를 섬세하게 만들어 현장에 나타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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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돈되지 않은 속눈썹과 얼굴에 30개가 넘는 점을 직접 설정하는 등 어디서도 본적 없는 ‘공효진 새 얼굴’이다. 공효진은 “한매는 대체 어떤 사람인지, 연기하는 내내 그녀의 속마음은 어땠을까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오래도록 한매 캐릭터가 가슴에 남았던 것처럼 관객 여러분 역시 그녀의 미스터리한 매력에 매료되실 것”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언희 감독은 공효진의 캐스팅에 크게 만족감을 나타내는 발언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 감독은 “한매는 이전에 비슷한 역할을 해보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배우가 하길 원했다.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게 하는 마력을 지닌 효진씨 덕분에 촬영 하는 동안 신기한 순간이 많이 있었다. 그 동안 내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 너무 많았고, 한매 역을 그녀가 해줘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연기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신뢰를 드러냈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한 공효진. ‘미씽’으로 또 한번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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