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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옥중화’ 고수, 위기의 진세연 구했다…인삼거래 대성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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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수가 진세연을 구했다.

23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옥중화’에는 민동주(김윤경 분)이 인삼 매점의 뒤에 옥녀(진세연 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거래를 틀어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민동주는 여전히 버티고 있는 입장이었다. 옥녀가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 연락이 잘 닿지 않는 상황에 장서풍(이찬 분)과 고대길(이정용 분), 전우치(이세창 분)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근당 15냥을 제시하는 민동주에 장서풍은 사람을 보내 가격을 조금이라도 올려보려고 했지만 이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자신의 상단이 아니면 인삼을 팔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민동주는 20냥 이상은 절대 줄 수 없다고 엄포를 놓으며 얼마나 사주겠냐는 제안에 3천근을 사겠다고 제시했다. 뒤늦게 천둥(쇼리 분)가 민동주 상단에 동찬이가 붙잡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장서풍도 민동주가 인삼 매점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옥녀는 태원(고수 분)을 찾아 제발 당분간만이라도 자신을 원래처럼 대해달라 부탁했다. 태원은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에도 “뜻이 그렇다면 그렇게 하지요, 헌데 주상전하께는 언제까지 이 사실을 비밀로 할 것이오”라고 물었다. 이에 옥녀는 “때가 되면 말씀드릴 것입니다”라며 자신을 믿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마침 소소루에 왔던 옥녀는 매점한 인삼 때문에 대단히 큰 손해를 보게 생겼다는 점을 알렸다. 오천근이나 되는 인삼을 썩혀서 내버리게 생겼다는 말에 태원은 “어찌되었든 인삼을 아직 가지고 있다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잘만하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겠다”며 무슨 말이냐 묻는 옥녀에 곧 명나라에서 큰 상인이 온다는 사실을 알렸다. 옥녀는 이에 우선적으로 민동주에게 인삼을 팔고, 민동주가 명나라에 팔려고 사들인 인삼을 처분할 길이 없어 고민할 때 이보다 더 싼가격으로 사들일 계산을 했다.

옥녀는 태원의 도움으로 명나라에서 온 상인과 만나 인삼을 매점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미리 사들여 놓았던 인삼을 숙삼 업자에게 손해까지 보며 팔았던 민동주는 이를 정난정(박주미 분)에게 알렸다. 정막개(맹상훈 분)은 실제로 명나라에서 거상이 왔다는 것을 정난정과 민동주에게 알렸고 두 사람은 윤태원이 이를 도왔음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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