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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진주, ‘복면가왕’ 心스틸러 등극…팝콘소녀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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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진주가 복면가왕의 心스틸러에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부활 출신의 보컬리스트 정동하를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한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이하 팝콘소녀)에 도전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지난 주 조각미남 배우 서하준을 꺾은 ‘팅커벨’과 개그맨 김학도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에펠탑’이 이날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팅커벨’은 다비치의 노래 ‘8282’를, ‘에펠탑’은 엠씨더맥스의 노래 ‘어디에도’로 무대 위에 올랐다. 팝페라 가수 카이는 “에펠탑님은 타고난 가수가 아닌 굉장한 노력파 가수인 것 같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 실패와 실패를 거듭하며 이룩해낸 소리라는 걸 느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에펠탑은 이를 수긍하며 카이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감탄하게 했다. ‘에펠탑’은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로 밝혀진 ‘팅커벨’의 도전에 제동을 걸며 3라운드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가수 이지혜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암행어사‘와 배우 이선빈을 꺾은 '우비소녀‘가 솔로곡으로 맞붙었다. ’우비소녀‘는 지난 주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며 이날 출연진들 중에서도 단연 큰 관심을 받았다. ’암행어사‘는 YB의 ’먼 훗날‘을, ’우비소녀‘는 이수영의 ’휠릴리‘를 선택했다. 유영석은 우비소녀의 무대에 진심 어리게 “목소리 보험에 들어라”며 진한 팬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만만치 않은 실력자였던 ’암행어사‘는 단 7표 차로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암행어사‘는 ’슈퍼스타K’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으로 밝혀졌다.

가왕결정전이 목전으로 다가오자 ‘에펠탑’과 ‘우비소녀’는 야심을 드러냈다. 각오를 말해달라는 MC김성주의 말에 ‘에펠탑’은 ‘팝콘소녀’를 쓰윽 바라보며 “제가 팝콘 빨리 먹습니다”라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비소녀’는 “제가 3라운드에 온 것만 해도 저한테는 되게 큰일인데 큰일일수록 아무렇지 않게 해나가야 하는 게 우리 인생”이라고 묵묵히 해나갈 것임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팝콘소녀’는 이에 “저도 오늘 습한 노래를 하거든요”라며 “방부제 열심히 쳐서 올게요”라며 결코 쉽게 물러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공고히 했다. ‘에펠탑’과 ‘우비소녀’는 각각 YB의 ‘흰수염고래’와 2NE1 ‘Ugly’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3라운드 무대에 나섰다. 가왕결정전까지 직진이 확실시되던 ‘우비소녀’는 ‘에펠탑’에 큰 격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탈락은 아쉬웠지만 정체공개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던 ‘우비소녀’의 정체는 바로 배우 박진주였다.

‘팝콘소녀’는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무대 위에 섰다. 경쟁상대인 ‘에펠탑’ 마저 전율케하는 ‘팝콘소녀’의 가창력은 다시 한 번 가왕의 위엄을 입증했다. ‘팝콘소녀’는 41대 가왕에 등극하며 2연승을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무려 70대29의 어마어마한 격차였다. 가왕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가창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에펠탑’은 데이키즈의 멤버 이진성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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