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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내 신용등급? 몰라요"…1년에 3번까지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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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인의 신용등급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죠. 하지만 이게 평소에 잘 관리하지 않으면 대출받을 때 후회할 수 있습니다. 오늘(22일)) 경제 돋보기는 이 신용등급 이야기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같은 1천만 원을 대출받아도 신용등급에 따라 1년 이자가 많게는 100만 원씩 차이 납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몇 등급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태훈/직장인 : (신용등급 아세요?) 잘 모릅니다. 대출을 아직 받아본 적이 없어서요.]

쉬운 OX 퀴즈입니다.

신용등급은 조회하기만 해도 등급이 떨어진다, 맞는 말일까요?

정답은 'X' 입니다.

2011부터 단순조회는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내 등급 미리 알고, 관리하란 취지죠.

그럼 얼마나 자주 확인하는 게 좋을까요?

1년에 3번 정도면 적당합니다.

단기간에 너무 자주 조회하면 신용평가사에서 '이 사람이 무슨 문제가 있나?'하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중요한 게, 연 3회까지만 공짜라는 사실입니다.

신용평가사 홈페이지에서 무료신용조회 클릭하고 본인 인증만 하면 바로 몇 등급인지 알려줍니다.

'나는 최소 3등급은 될 줄 알았는데 왜 5등급이야?' 하고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고객센터에 전화해 물어보고 이의제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과금, 대출금 뭐든지 연체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거는 알고 계시죠?

불가피하게 연체했다면, 금액이 큰 것보다 오래 연체한 것부터 갚아야 합니다.

30만 원 석 달 연체가 100만 원 한 달 연체보다 무섭다는 얘기입니다.

또 주거래 은행 한 곳 만들어서 계속 거래하다 보면 신용이 쌓여 아무래도 도움이 되고요.

신용카드는 잘 쓰고 잘 갚으면, 거래가 전혀 없는 사람보다 좋은 점수 받지만 연체하거나 카드 돌려막기 했다간 바로 등급이 추락합니다.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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