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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바둑] 박정환, 응씨배 결승 3국서 백 7점승…우승까지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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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정환 9단. © News1 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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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 결승 3국서 승리,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박정환 9단은 22일 중국 상하이의 잉창치 바둑기금회빌딩에서 열린 탕웨이싱 9단(중국)과의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3국에서 백 7점승(한국식 6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정환 9단은 2승 1패가 되면서 남은 2경기 중 한 판만 이겨도 대회 정상에 오르는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박정환 9단은 대국 처음부터 안정적인 운영을 했다. 이에 탕웨이싱 9단은 도전적인 수로 응수했지만 박정환 9단은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초반부터 실리를 추구한 박정환 9단은 승리,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결승 제4국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정환 9단이 4국에서 승리한다면 사상 첫 응씨배 우승이다. 박정환 9단은 4년 전 결승에 올랐지만 판팅위 9단(중국)에게 1-3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4년 마다 한번식 열려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의 우승 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액인 40만 달러(약 4억5000만원)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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