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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UCL POINT] 신들의 전쟁, 'UCL 득점 1위' 호날두 추격하는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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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 신들의 전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메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해트트릭을 퍼부으며 4-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전 메시를 막을 수 있다는 맨시티 선수들의 자신감이 있었으나 경기 후 남은 것은 메시를 향한 찬양뿐이었다.

특히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7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해트트릭 신기록을 세웠다. 물론, 아직 통산 득점에선 호날두가 메시보다 6골 앞선다. 현재 호날두는 95골을 퍼부으며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시는 89골로 2위에 있다.

다른 선수들을 살펴보면 3위는 라울 곤잘레스로 71골, 4위 판 니스텔루이 60골, 5위 안드레이 셰브첸코 59골, 6위 티에리 앙리 51골, 7위 필리포 인자기 50골, 8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49골, 9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49골, 10위 에우제비우 47골이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메시와 호날두 그리고 이브라히모비치뿐이다.

호날두 역시 최근 레기야 바르샤바전에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득점 대신 2개의 도움으로 메시의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바르사와 레알 모두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메시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이번 시즌 메시가 호날두의 UCL 득점 기록을 넘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호날두가 2009년 레알에 합류한 후 득점 기록을 보면 메시가 앞서고 있다. 메시는 지금까지 380경기에서 무려 384골 172도움을 기록했다. 총 공격포인트는 556개로 경기당 공격포인트는 1.4개다. 호날두는 356경기에서 369골 104도움으로 공격포인트는 총 473개, 경기당 공격포인트는 1.3개다.

두 선수 모두 엄청난 기록이다. 발롱도르는 메시가 앞서고 있지만 이번 시즌은 호날두가 유력하다. 이미 UCL과 유로 2016 우승을 이끌며 많은 선수들, 전문가들은 호날두의 수상을 예상하고 있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하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두 선수의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도 이제 서른으로 접어들었고, 메시 역시 곧 30대가 된다. 신들의 전쟁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축구팬들에겐 축복이 되고 있다.

# 역대 UCL 최다 득점 순위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95골

2. 리오넬 메시 89골

3. 라울 곤잘레스로 71골

4. 판 니스텔루이 60골

5. 안드레이 셰브첸코 59골

6. 티에리 앙리 51골

7. 필리포 인자기 50골

8.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49골

9.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49골

10. 에우제비우 47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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