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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프로배구] 대한항공, 한전 꺾고 2연승 휘파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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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흥국생명도 현대건설 제압하고 2연승

뉴스1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개막 이후 2연승을 내달렸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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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전과의 경기에서 3-0(25-23 25-21 25-18)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선두로 올라섰고, 한전은 1승1패(승점 2)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높이에서 한전을 압도했다. 블로킹 숫자에서 13-6으로 앞섰다. 대한항공은 센터 진상헌이 블로킹 5개 등 8득점을 올렸다. 좌우 쌍포인 가스파리니가 17점, 김학민이 14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전은 전광인과 바로티가 나란히 16점을 뽑아냈지만 상대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우승 후보들의 맞대결답게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23-23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던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빛났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퀵오픈으로 리드를 잡은 뒤 상대 전광인의 공격 범실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20-21까지 뒤졌던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김학민 좌우 쌍포의 화력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의 득점으로 22-21로 역전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리드를 이어갔고, 진상헌의 속공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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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6.10.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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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탄 대한항공은 3세트를 25-18로 따내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대한항공은 24-18에서 김학민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상대로 3-0(25-11 29-27 25-21)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2연승(승점 6)을 기록했고, 현대건설은 1승1패(승점 3)가 됐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에이스 러브가 2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영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상대 강서브에 에밀리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패를 떠안았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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