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말 출시될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를 포함한 자사의 모든 차량에 완전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차량에 8개의 카메라를 장착, 250m 범위에서 360도 시야를 확보했다. 이 카메라는 초음파 센서를 통해 기존보다 2배 거리에 있는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폭우나 안개 등 기상 악화에도 전방 레이더로 장애물을 식별할 수 있어 인간이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
테슬라는 이 모든 기능을 출시를 앞둔 신차 모델 3S에 탑재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실현하려면 기존 세대보다 40배 이상 향상된 내장형 컴퓨터, 수중 음파 탐지기와 레이더 처리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각종 인증과 시범주행 등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한 뒤 오는 12월부터 자사가 생산할 모든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IT조선 정치연 기자 chich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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