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선의 금빛 발차기, 韓 역대 최다 金 타이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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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황경선(26, 고양시청)이 멋진 금빛 발차기로 한국에 13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황경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엑셀 사우스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누르 타타르(20, 터키)와 결승전서 12-5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경선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태권도 사상 첫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 기록도 추가,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에도 성공했다.
황경선의 멋진 발차기로 얻은 금메달로 한국은 대회 13번째 금메달(은 7, 동 7)을 따게 됐다. 국가별 메달 순위는 중국과 미국, 영국, 러시아에 이은 5위. 금메달 13개는 한국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08년 베이징 대회(금 13, 은 10, 동 8)와 동일한 성적이다.
당초 한국은 '금메달 10개-종합 10위 이내'를 대회의 목표로 설정했다. 대회 초반 오심 논란 속에 금메달 획득이 순조롭지 않았지만 양궁에서 3개, 사격에서 금메달 3개, 유도에서 2개, 펜싱에서 2개, 체조에서 1개, 레슬링에서 1개를 따내며 1차 목표인 금메달 10개를 넘어설 수 있었다.
특히 사격과 펜싱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려 주며 한국의 금메달 확보 전선을 순탄케 했고, 펜싱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서 이번 대회 9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동·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이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역대 최다 금메달 수와 타이를 이뤘지만 한국의 금 사냥은 계속될 예정이다. 효자종목인 태권도에서 2체급이 더 남은 것. 남자 +80kg급 차동민(26, 한국가스공사)과 여자 +67kg급 이인종(30, 삼성에스원)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차동민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금메달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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