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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디에구 코스타 6호골' 첼시, 헐 시티 2-0 잡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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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첼시가 헐 시티를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헐 KC 스타디움서 끝난 헐 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3경기(1무 2패) 연속 무승 늪에서 탈출하며 6위(승점 13)로 도약했다. 반면 헐 시티는 5경기(1무 4패) 무승 수렁에 허덕이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2연패에 빠진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이날 변화를 꾀했다. 부진하던 오스카와 이바노비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채 모제스와 알론소에게 기회를 줬다. 디에구 코스타, 아자르, 윌리안이 모제스와 함께 공격진을 구축했다. 중원은 캉테와 마티치가 지켰다. 백포라인은 알론소, 다비드 루이스, 케이힐, 아스필리쿠에타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첼시는 전반 3분 만에 위기를 맞았다. 아크 서클 근처서 프리킥을 내줬고, 스노드그라스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쿠르투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첼시는 전반 21분 다비드 루이스의 롱패스로 기회를 잡았지만 윌리안의 슈팅이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엔 아자르의 크로스를 디에구 코스타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첼시는 도리어 헐 시티의 역습에 진땀을 흘렸다. 중원에서 볼을 빼앗기면서 메이슨에게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슈팅을 내줬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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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후반 3분 아자르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첼시는 후반 13분 캉테의 패스를 받은 디에구 코스타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 굴절된 뒤 골대를 때렸다. 이어진 캉테의 리바운드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첼시는 결국 3분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윌리안이었다. 역습 찬스서 침착하게 수비수를 따돌린 뒤 절묘하게 오른발로 감아 차 헐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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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후반 22분 기세를 올렸다. 마티치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오자 박스 안에 있던 디에구 코스타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헐 시티의 골네트를 갈랐다. 디에구 코스타는 리그 6호골을 신고하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첼시는 이후 오스카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기동력을 강화했다. 첼시는 결국 2골 차 승리를 지켜내며 기분 좋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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