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POP초점]"무도 빼고 다" 두문불출 정형돈의 휘황찬란 복귀소식

댓글 5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정형돈의 복귀 행보는 그 누구보다 화려했다.

잠정적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정형돈의 복귀 선언 이후 그의 출연 소식이 하나둘씩 들려오고 있다. 그럴 때마다 떠들썩하다.

지난 달 30일 정형돈이 여행을 떠나는 형식의 JTBC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JTBC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논의 중이다. 아직 내용, 편성, 출연진 등 아무 것도 확정된 바 없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지만, 사실상 그의 출연은 확실시되고 있다. 무엇보다 정형돈의 복귀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최근 그가 보여준 복귀 행보 때문이다.

헤럴드경제

MBC에브리원 제공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췄던 정형돈은 지난 7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MBC '무한도전'엔 '부담감'을 이유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형돈에게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듯 보였다. 하지만 정형돈은 지난 달 10일 방송된 '무한도전' 무한상사 편에 마치 팬서비스처럼 예고도 없이 깜짝 등장했고, 그 후로 깜짝 놀랄만한 복귀 소식들을 하나둘씩 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헤럴드경제

신현준 인스타그램


정형돈은 오는 10월5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을 통해 방송에 전격 복귀하며, 작가로도 정식 데뷔하고 한중 웹영화를 집필 중인 상황. 또한 4년만에 프로젝트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 앨범을 지난 달 22일 발매하기도 했다. 사실 정형돈은 자신에겐 '도전'과도 같은 작가 데뷔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며 깜짝 컴백할 계획이었지만 '주간아이돌' 복귀 소식이 한 매체를 통해 먼저 보도되면서 얼떨결에 방송 컴백 소식을 먼저 전하게 됐다고. 근데 그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이 아니었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더 컸다.

제2의 삶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컴백 이후 방송인에 이어 작가, 가수까지 만능엔터테이너로서 다시 태어나게 된 정형돈. 하지만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폐지를 앞두고 있다 치더라도 김성주와의 완벽한 케미로 사랑받았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무한도전'으로의 복귀 소식만큼은 감감 무소식이라는 점은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정형돈을 기다려 온 팬들에겐 아쉬움과 섭섭함을 남겼다.

한편 정형돈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약 1년만에 지키게 됐다. '무한도전'을 제외,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집필 작업에까지 몰두하며 전성기 시절 못지않게 바빠질 정형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