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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영②]화제성 높았던 '언프리티3', 음원 성적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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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첫 회부터 마지막까지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지만, 그에 비해 음원 성적은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지난 7월 29일 Mnet '언프리티 랩스타3'는 많은 이들의 관심 속 첫 방송을 맞았다. 그도 그럴 것이 '언프리티 랩스타3'는 엄청난 파급력을 이끌며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5'의 후속작이기도 했으며 미리 공개된 10인의 라인업 역시 화제를 이끄는 데 한 몫 했다.

총 10인의 여성 래퍼들은 육지담, 전소연, 그레이스, 나다, 자이언트핑크, 제이니, 케이시, 미료, 하주연, 유나킴이었다. 특히 육지담은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에 이은 재출연이었으며 최연소 참가자 전소연은 Mnet '프로듀스 101'에서 탈락한 큐브 연습생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1세대 래퍼이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인 미료, 쥬얼리 출신 하주연의 출연 역시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언프리티 랩스타3'는 대중의 질타 혹은 호평의 엇갈린 관심을 꾸준히 이끌어냈지만, 그에 비해 음원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매회 방송이 끝날 때마다 경연곡으로 차트를 줄 세웠던 '쇼미더머니5'와는 상반된 결과였다.

이전까지의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1, 2와 비교해도 마찬가지. 시즌 1 치타의 'Coma'07', 시즌 2 예지의 '미친개' 등 우승과 상관없이 시즌을 대표하는 히트곡이 배출됐던 데 반해, 이번 시즌은 이렇다 할 히트곡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미션을 통한 트랙 차지로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는 프로그램 취지로 봤을 때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산이, 스윙스, 쿠시, 딘, 도끼 등 힙합씬에서 내로라하는 프로듀서들의 곡임에도 불구, 발표된 8곡 중 어느 곡도 차트 상위권에 들지 못해 더욱 의아함을 자아냈다.

9월 30일 자이언트핑크가 도끼의 트랙 '미인'을 차지하며 총 8곡 수록의 컴필레이션 앨범이 완성된 가운데, 발라드 물결을 이루고 있는 차트 속 '언프리티 랩스타3'의 앨범이 뒷심을 발휘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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