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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태양 4승' 한화, NC 완파...트래직넘버 1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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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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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한용섭 기자] 한화가 NC를 잡고 5강 탈락 트래직넘버 '1'을 이어갔다.

한화는 3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삼성을 0.5경기 차이로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선발 이태양이 5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이성열이 시즌 솔로 홈런(9호)을 비롯해 2타점을 올렸다.

전날 테임즈의 음주 운전 사태에 휘말린 NC는 수비 실책을 3개나 저질렀고, 찬스 때마다 무기력했다.

한화는 1회 상대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1회 2사 3루에서 김태균의 타구를 잡은 2루수 이상호가 1루에 원바운드로 송구, 1루수 조영훈이 잡지 못하면서 세이프 됐다. 그 사이 3루주자가 득점했다.

2회 선두타자 이성열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어 양성우의 볼넷과 신성현의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다. 차일목의 희생 번트로 주자는 2,3루로 진루했다. 정근우가 좌측 펜스를 맞히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도망갔다.

4회 다시 집중타가 터졌다. 1사 후 하주석과 송광민이 연속 안타로 1,2루에 나갔다. 김태균 타석 때 NC는 선발 최금강을 강판시키고 배재환을 올렸다.

김태균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1사 2,3루에서 이양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6-0. 이성열이 1사 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7-0으로 달아났다.

NC는 0-7로 뒤진 4회말 3~5번 중심타선이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모창민과 조영훈이 연거푸 짧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 주자들이 움직이지 못했다.

손시헌의 잘 맞은 타구는 좌중간 펜스 앞에서 중견수 장운호의 호수비에 잡혔다. 장운호는 좌익수 이양기와 살짝 부딪히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지만 공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NC는 6회 무사 1,2루에서 모창민이 3루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8회 1사 후 나성범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자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모창민의 우중간 2루타, 조영훈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이상호가 유격수 뜬공, 김성욱이 삼진 아웃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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