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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흥민, "올림픽에서의 분노, 날 강하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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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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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2016 리우 올림픽에서의 실패가 자신을 더욱 단련시켰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전 세계 축구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5경기에서 5골 1도움, 4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EPSN FC'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서의 실패로 인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은 날 굉장히 화나게 했다"며 "난 매우 실망했다. 나는 나라를 위해 뛰었고 메달을 원했다. 올림픽 이후에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에 집중해야 했다. 쉽지 않았지만 가족들, 동료들이 나를 도와줬다. 이로 인해 나는 더욱 강해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프리 시즌에 몸상태가 올라왔다. 올림픽에서 4 경기를 치렀고, 이로 인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엇다. 때문에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엇다"면서도 "계속 노력해 이를 시즌 끝가지 이어가야만 한다"고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그를 설명할 때 썼던 '불타올랐다'라는 표현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표현을 들었을 때 굉장히 행복했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동료들이 매 게임 도와줬다"며 자신의 활약은 스스로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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