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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황재균 결승타' 롯데, kt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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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63승74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시즌 51승83패2무를 기록했다.

kt가 1회부터 점수를 폭발시켰다. 이대형과 김선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유한준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는 이진영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어진 1사 3루에서도 유민상의 희생플라이로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하지만 롯데는 2회말 박헌도의 2루타와 김문호의 2루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상호의 적시타로 추격했다. 이후 김사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로 2-3으로 추격했고, 신본기의 3루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1루수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3-3 균형을 맞췄다.

kt는 곧장 달아났다. 3회초 1사후 이진영의 2루타와 유민상의 적시타로 4-3을 만들었다.

롯데도 다시 반격했고 역전을 만들었다. 4회말 김사훈의 안타와 전준우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신본기가 삼진을 당한 뒤 손아섭이 3루수 땅볼을 때려내 3루 선행 주자가 잡혀 2사 1,3루가 됐지만 황재균 타석 때 1루 주자 손아섭의 2루 도루를 저지하려는 kt 포수 이해창의 송구가 악송구가 되면서 1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황재균의 우중간 3루타로 5-4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kt는 6회초 선두타자 이진영이 배장호의 113km 커브를 받아쳐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다시 5-5로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kt는 8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이 홍성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6-5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이진영의 2루타와 유민상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심우준의 번트 내야 안타와 동시에 3루수 황재균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1점을 더 뽑아내 7-5로 달아났다.

하지만 롯데가 8회말 불타올랐다. 1사후 대타 오승택의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전준우의 2루수 내야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kt 2루수 김선민이 불규칙 바운드를 잡지 못했다.

결국 롯데는 대타 정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6-7로 추격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8-7로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박헌도의 적시타가 나오며 9-7로 달아났다. 결국 롯데는 9회초 마무리 손승락을 올려 2점의 리드를 지켰다. 손승락은 19세이브 째를 올렸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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