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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골프] 전인지, 일본여자오픈 첫날 4오버파 부진…공동 6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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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인지(22·하이트진로).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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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일본여자오픈 2연패를 노리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첫날 4오버파로 부진했다.

전인지는 29일 일본 도치기현 나스카라스야마의 카라스야마조 컨트리클럽(파71·6506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4000만엔)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배희경(24·호반건설), 이지우(31) 등과 동타를 이루면서 공동 61위에 그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인지는 타이틀 방어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1976~7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히구치 히사코(일본) 이후 39년만의 2연패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5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기세를 올렸고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들어 전인지의 샷감이 흔들렸다. 전인지는 후반 첫홀 10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고 11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순식간에 4타를 잃었다.

전인지는 이후 15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16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다시 17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다. 후반에만 5타를 잃은 전인지는 4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기대를 모은 이보미(28) 역시 첫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보미는 버디 2개에 보기 8개로 6타를 잃으면서 공동 86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신지애(28)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15위를 마크했다.

첫날 선두 자리에는 일본의 신예 모리타 하루카가 차지했다. 모리타는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단독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스즈키 아이, 류 리츠코, 나가노 미노리(이상 일본·2언더파 69타)와는 한 타차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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