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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라디오스타’ 화요비, 김구라 잡는 4차원 직진 화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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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구라를 잡는 여자 화요비가 왔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4차원 화법으로 김구라를 꼼짝하지 못하게 만드는 가수 화요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과거 공개연애를 한 바 있는 화요비는 헤어진 이후 우연치 않게 술집에서 그를 만났다고 털어놨다. 화요비는 본인은 물론 상대방도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밝게 인사하기도 모르는 척 피하기도 어려웠다”며 주변 시선이 의식됐다고 고백했다. 그래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인사를 한다는 것이 그만 삑사리가 났다고 회상한 화요비는 공개연애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더불어 “공개연애가 일부러 낸 게 아니라 사진이 찍혔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화요비는 김구라를 꽉 움켜쥐었다. 자신을 이상형이라고 지목하는 화요비에 김구라는 과거 예능에서 자신에 기습을 가해오던 신정환을 떠올리며 “밑도 끝도 없이 이야기하네”라고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하이에나MC들의 먹잇감이 될까 김구라는 “저와 화요비씨는 인적네트워크가 단단한 관계”라고 설명했다. 화요비는 이에 “‘우결’하려면 어느 정도 스타일이 맞아야 하잖아요”라며 띠동갑이라는 주변의 지적에 “일단 공통점이 하나 있다”고 기뻐해 김구라를 카오스로 밀어넣었다. 이어 “여자가 적극적인 게 좋으시잖아요?”라고 치고 들어오는 화요비에 김구라는 “나중에 제가 하는 프로그램 몇 개 정리되고 조금 위기일 때 뭉칩시다”라고 제안했다.

윤종신은 김구라의 아들인 MC그리 김동현을 언급하며 “동현이는 괜찮아요? 품을 수 있어요?”라고 깊숙이 들어왔다. 김구라는 “거기에 동현이까지 나와야 돼?”라고 반박했지만 화요비는 “오빠는 싱글이에요, 멋있는 싱글. 동현이가 나올 수 있죠, 그런데 왜 위기일 때 뭉쳐요?”라고 물었다. 이어 “제 생각은 안 해요? 너무 이기적이네”라고 끝까지 몰아붙이는 위엄을 보였다. 윤종신은 화요비의 4차원 매력에 “구라한테 화요비가 약이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화요비는 “구라오빠의 박학다식함이 좋다”며 ‘세바퀴’에서도 이상형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제 이상형이 정치 언어(잘하는 분)”이라며 “영어 좀 하시죠?”라며 영문과를 나온 학력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이어지는 관심에 쩔쩔매며 “우리 이야기는 나중에”라고 하자 화요비는 이를 거부했고, 윤종신은 “김구라가 합의를 구하다니”라고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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